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콤비
//카와에이상의 졸업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쥬릿짱"인터뷰가 실현되어서 엄청 감격하고 있어요!
카와에이ㆍ다카하시 - 감사합니다!
//카와에이상과 다카하시상의 "쥬릿짱"콤비는 AKB중에서도 명콤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 있었던 「리퀘스트 아워」에서 분발했던 MC도 압권이었잖아요.
다카하시 - 어쩌다보니 만담처럼 되어버렸는데요.
//이미 만담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같은곳에서도 크게 다루어지기도 했구요.
카와에이 - 어라? 엄청 못했는데.
다카하시 - 좀 그렇긴 했죠.
//아,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다카하시 - 저도 모르게 무심코 「위험해...」라고 말해버렸어요(웃음).
무대 뒤에서 「여기서 한번 빵 터트릴것」이라고 계획했던 부분에서 썰렁한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카와에이상과 다카하시상의 대화는 예전의 구글플러스같은것을 보면 매우 재미있어요.
하지만 그런 반면에, 다카하시상이 NHK의 「いじめをノックアウト」(2013년 9월)에서의 발언을 사과하지 않고 있을때,
카와에이상이 「신경쓰지마」라고 하거나 「굿」이라고 댓글을 단다거나 했는데요.
뭐라고할까, 따뜻한 느낌의 두사람은 아닌것같네요.
다카하시 - 그건 이제 지난 일이잖아요!
카와에이 - 딱히 귀여워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처음에는「귀엽네!」라고 말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카하시 - 너무해!
카와에이 - 후배를 걱정해주거나 귀여워해주는 타입은 아니에요.
다카하시 - 맞아요.
//카와에이상은 자신을 「엉성한 성격」이라고 말하곤 하잖아요.
그리고, 다카하시상은 다카하시상 나름대로 「설렁설렁」하다고 자기분석을 하기도 하고요.
이런 느슨한 느낌이 서로에게 호감으로 작용하게 된걸까요.
다카하시 - 그런데 뭔가 정말로 굉장하네요.
//예를 들면?
다카하시 - 과대평가해버리면 '어라?'같은 느낌이 되어버리는데요...
이런 느낌의 관계는 좀처럼 없다구요.
//흠흠
다카하시 - 뭔가 신기하네요.
카와에이 - 자매같은 느낌이에요. 짜증나는점이 있으면 바로 말해버려요.
다카하시 - 자연스럽게 말해요.
카와에이 - 「너 그거 하면 안된다고!」라던가.
다카하시 - 「아~,죄송해요 죄송해요!」같이 말하곤 해요.
//카와에이상은 최근 다카하시상의 모습을 보고
신경쓰였던 순간이 있었나요?
다카하시 - 없어요!
카와에이 - 최근에는...
다카하시 - 정말로 없다니까!
카와에이 - 뭔일 있었던가?
다카하시 - 어제도 둘이서 밥먹었는데 아무일도 없었어요.
반대로 제가 주의를 줄 정도에요.
씻지 않고 바로 잔다던가 할때요.
카와에이 - 자매들은 바로바로 화내거나 하잖아요.
다카하시 - 그러지는 않았어요!
카와에이 - 정말로 곧바로 뾰로통한 얼굴이 되요.
4년전부터 계속 주의하라고 했는데도 말이죠.
다카하시 - 뾰로통해지는건 고쳤어요.
카와에이 - 아냐, 나아지지 않았어요. 정말로 달라진게 없어요. 엄청 태도 나빠요.
다카하시 - 아니, 그건 '이건 고치지 않으면 안돼'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카와에이 - 고치지 않았어요, 4년동안 전혀 고쳐지지 않네요(웃음).
다카하시 - 이건 4년은 커녕 부모님에게도 계속 주의하라고 들었던 부분이라...
//아, 태도가 나쁘다고 들어왔군요.
다카하시 - 네...아니, 조금 다르긴한데요.
카와에이 - 조금이라도 짜증나면 바로 얼굴에 드러나요.
반면에 저는 그렇게 못하거든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아,네」라고 대답해요.
다카하시 - 예를 들면 식당에서 오렌지주스를 시켰는데 자몽주스가
나왔으면 저같으면 점원한테 바로 말하거든요.
카와에이 - 근데 말투가 거칠어요.
다카하시 - 아니에요!
카와에이 - 「어라? 이거 아니잖아요?」같은 느낌.
「우아...이런 손님 싫다...」라는 느낌을 받게 말해요.
다카하시 - 그렇지만 카와에이상은 정말로 말하지 못해요.
카와에이 - 저는 그냥 이대로여도 괜찮기 때문이에요.
다카하시 - 카와에이상같은 경우는 자몽주스를 마셔버려요.
굳이 말하려 하지 않는거에요. 저는 바로바로 말하지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반대인 저희 둘이네요.
//두 사람의 이미지를 생각해봤을때 뭔가 반대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카하시 -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그렇네요. 그래서 존경하고 있어요.
카와에이 - 정말 태도가 나빠서...
다카하시 - 아니에요 태도는 나쁘지 않다구요!
「저기 죄송한데요, 오랜지주스를 시켰는데, 이건 자몽주스죠?」
같은 느낌으로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잘 말하고 있습니다.
카와에이 - 실제로는 좀 더 강하게 말하곤 해요.
//그럼 다카하시상은 택시 기사분이 긿을 헤매거나 할때 화내는 타입인가요?
카와에이 - 얘는 내려요(웃음).
다카하시 - 내리지 않아요!
카와에이 - 내리잖아.
다카하시 - 그렇지 않아요! 제가 택시 기사분이랑 얼마나 말을 많이 하는데요!
카와에이 - 저는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면서 살아왔던지라,
이런 타입이 있다는걸 좀처럼 믿을수가 없네요.
//꽤나 심하네요.
다카하시 - 아니에요. 조금 오버해서 말하는거에요. 버라이어티니까요!
카와에이 - 지금 발언은 아닌데(웃음).
//다카하시상, 이거 잡지에 실리게되면 꽤나 호감도가 감소할것같네요(웃음).
카와에이 - 후후후후후.
다카하시 - 잠깐! 그러면 곤란해요!
//성격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해보자면, 카와에이상은 종종 낯가림이 심하다고 언급되죠.
다카하시 - 오늘 「THE MUSIC DAY」(7월 4일 생방송)에서 AKB48은 유루캬라(지방 캐릭터)와
콜라보 무대를 갖게 되는데요, 카와에이상은 유루캬라에게도 낯을 가리고 있었어요(웃음).
카메라 리허설 영상을 보고 있으면, 카와에이상과 유루캬라사이의 뭔가 이상한 거리감이 느껴져요.
//미네기시(미나미)상은 꽤나 오래전부터 카와에이상에게 낯가림을 극복해주었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도 카와에이상과 사야네(야마모토 사야카)에게 「낯가림을 멈춰!」라고 말했죠.
다카하시 - 얼마전에 미네기시상이 「릿짱과 사야카짱은 도대체 어떻게 친해진거야?」 라고 여쭤보셨어요.
//낯가림이 심한 카와에이상이지만, 두 사람의 거리가 훨씬 더 가까워지게 된 포인트라던가, 계기가 있나요?
카와에이상과 다카하시상은 함께 팀4로 승격되기도 했고, 첫 선발또한「真夏のSounds good!」으로
똑같기도 하고, 그 뒤의 조각에서도 함께 팀A로 이동하게 되는등,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온 느낌이 있네요.
다카하시 - 총선거에서 두 사람 모두 권외였을때는 호텔에 돌아와서 진짜...
카와에이 - 폭식했어요.
//마에다 아츠코상이 졸업을 발표했던 2012년의 총선거였네요.
다카하시 - 굉장히 분했었어요. 이런 모든것을 함께 했었네요.
그 다음해에는 카와에이상 혼자 랭크인 했었는데...몇위였었죠?
카와에이 - 25위.
다카하시 - 맞아! 저 올해 총선거에서 25위였어요.
//그런것도 둘이 닮았네요.
카와에이 - 그러면 다음에는 16위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네.
다카하시 - 헤헤헤, 들어갈 수 있을까나.
평생 존경
//다카하시상은 5월호와 6월호에 있었던 두 차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식이 바뀌게된 계기로
요코야마(유이)팀A에서 얻은것들 덕분이라고 이야기 했었네요. 카와에이상과의 관계도
요코A시절에 더 깊어진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다카하시 - 카와에이상같은 경우는, AKB48은 특별히 상관없다고나 할까.
물론 어느정도 상관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렇지만, 뭔가 그런 느낌은 아니네요.
//그러고보니 카와에이상도 다카하시상을 「멤버라기보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었네요.
카와에이 - 네, 특별히 멤버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웃음).
//AKB48을 초월한 인연이군요.
다카하시 - 맞아요. 뭔가 분한일이 있을때 상담한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카와에이상과 함께 있으면 분한 일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되요.
그런것들을 일일히 말하거나 눈물을 보이지 않아도 통한다고나할까요...뭔가 신기하네요.
//다카하시상은 예전에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카와에이상이에요」라고 말햇었어요.
다카하시 - 맞아요! 카와에이상은 AKB48이란것을 떠나서 그룹과는 상관없이 존경해요.
AKB48에서도 존경하는 멤버야 물론 많이 있습니다만,
카와에이상은 역시 대단하기 때문이에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는건 들어봤어도, 「평생 존경하는 사람」은 뭔가 더 강한 느낌을 주네요.
다카하시 - 카와에이상은...뭔가 굉장히 좋아요.
//굉장히 좋다라...(웃음).
다카하시 - 네. 뭐랄까, 개그감각이 천재적이에요. 선배들을 모두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카와에이상만큼은 「굉장해」라는 느낌이에요.
(선배들은)열심히 노력하면 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카와에이상은
열심히 노력해도 될 수 없어요. 그도 그럴게, 천재니까요.
카와에이 - 후후후후후.
다카하시 - 밥을 먹을때도 계속 웃게되요. 재미있는 일들이 엄청 생기곤 해요.
이런것들은 다른 멤버에게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어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카와에이상이 졸업해버리면 나는 무슨 재미로 살지...'라고 생각하게 되요.
사야카짱도 엄청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은 좀처럼 드문것같네요.
//다카하시상은 작년에 있었던 카와에이상의 생탄제때 편지를 써주었어요.
「카와에이상은 약한 소리를 좀처럼 하지 않는다」라고 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확실히 옆에서 봐도 카와에이상은 본인의 고생과 노력을 좀처럼 바깥으로 표출하는 타입은 아닌것 같아요.
다카하시 - 좀처럼 보여주지 않아요.
//그 편지를 받고, 카와에이상 또한
「약한 소리를 하는것이 몹시 싫고, 자신이 약해져있는것이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것이 싫다」고 했어요.
다카하시 - 정말로 제대로된 사람이지요. 엄청 노력하고 엄청 생각하고, 모든면에서 센스가 탁월해요.
//그러면 반대로, 카와에이상이 봤을때 다카하시상의 장점은 어떤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카와에이 - 완고함일까요. 대충하는걸 싫어한달까.
다카하시 - 아아, 확실히 그렇네요.
카와에이 - 그리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은 무슨일이 있어도 확실하게 해내곤 해요.
예를들어 안무 리허설이 있다고 했을때, 전날 밤에 엄청 연습해요.
완벽하게 할줄 알구요, 완벽하게 모든것을 인지하고 있어요.
다카하시 - 그렇다고 하네요.
카와에이의 불안
//그런 타카하시상이, 카와에이상의 졸업과 함께 발표된 여름의 인사이동에서
팀4의 캡틴을 맡게되는것이 발표되었는데요.
카와에이 - 쉽지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멤버 모두 딱히 분위기가 떨어져있다거나
그러한 상황도 아니고, 13기 14기 아이들에게도 딱히 대선배라는 느낌이 아니기도 하고요.
예전의 팀4시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때는)좋은 자극은 없었어요.
캡틴이 시마다(하루카)상이었던가? 아, 미나룽(오오바 미나)상이었지(웃음).
이렇게, 미나룽이 좋던 나쁘던 친구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이번 팀4도 이런점은 분명히 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임명된 이후로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요, 다카하시상은 어떻습니까?
최근에 대운동회가 개최되기도 하고, 새로운 팀으로 조금씩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카하시 - '될대로 되라'정도밖에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제 자신에게 설득력이 없다는것을 잘 아니까요.
다만, 지금은 선배님들이 점점 졸업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제가 예전 팀4에 있었던 시절에 비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배들이 없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고,
요코야마상이 총감독이 되었을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면,
저희들때문에 (그룹이)점점 떨어질거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와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개척해 나가는 팀4는 어려운 환경이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로 보면 좋은 환경인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선배 멤버는 저와 이즈리나(이즈타 리나)와 와카냥(나토리 와카나)정도고,
서로가 서로를 프로듀스 해나가면 되니까요.
//이런 흐름에서 이후 AKB48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번 총선거에서 시마자키 하루카상의 「AKB48의 팬 여러분, 부디 저희 세대에게 힘을 빌려주세요」라는
연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카하시상은 755에서 「나약함을 느꼈다」고 했었네요.
다카하시 - (무토)토무는 선발에 들어갔지만, 어린 멤버들은 랭크인에 실패했고,
물론 높은 순위에도 불리지 못했어요. 자매그룹의 어린 멤버들이 확 파고들어서
AKB48의 어린 아이들이 반복해서 내려가는 이런 현상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시마자키상의 연설을 듣고난 이후에, 같은 세대의 멤버들과 위기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본적은 없나요?
다카하시 - 딱히 그런적은 없는데요, 그렇지만 (타노)유카도 격렬히 반응하기도 했고,
모두 무언가를 느끼고 있다고는 생각해요. 모두 생각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딱히 무엇을 해야할지는 모르겠는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을 봤을때, 카와에이상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카와에이 - 한가지 예를들자면, 아마도 티비로 총선거를 보고 있을때, 언더걸즈를 호명한다고 해도
일반인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꺼에요. 「아,귀여워」정도는 생각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까지는 알 수 없어요. 제 자신도 그랬습니다만, 캐릭터를 만드는것이 아무래도
세간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지름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아까 타카하시상도 말씀하셨던것처럼 올해 총선거에서는 자매그룹들의 기세가 너문 강렬했고
지금까지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풍경이 바뀌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총선거에서 선발에 진입했었던 카와에이상이 바라본 이 풍경은 본인에게 어떻게 비춰졌나요?
카와에이 - 역시 조금은 쓸쓸하네요. AKB48의 멤버가 적은것은요.
곧 있으면 다카미나상(다카하시 미나미)도 졸업하시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AKB48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네요.
앞으로의 두사람
//AKB48의 앞으로를 예상해볼때, 이미 차차총(차기 차기 총감독)이라고 불리고 있는
다카하시상은 그 열쇠를 쥐고잇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카와에이상은 다카하시상에게 어떤점을 기대하고 있나요?
카와에이 - 딱히 기대하고 있다거나 그런것은 없네요...후후후후후.
우선 즐겁게 하는것이 좋은거니까요.
그렇게 짊어질 것도 없이, '평범하게 즐겁게 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생각해요(웃음).
//다카하시상은 방금전에도 언급했던 시마자키상의 연설을 듣고 755에 글을 쓴다거나,
마에다 미즈키상과 츠치야스 미츠키상의 졸업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기분(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자신이 한심스럽다」라고 쓰거나.
캡틴으로 임명되고 이전보다 훨씬 기합이 들어가있는것처럼 보이네요.
다카하시 -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캡틴을 타고났나 타고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보면
모두 타고났다고 생각해요. 하게 되면 모두 해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타고났나 타고나지 않았나, 할 수 있을까 없을까'라고 생각하는건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할 수 없는일 투성이고, 그런식으로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버리고.
여러가지 기대받고 있는것도 많고, 제 안에 열정도 있지만
제 자신을 잃지 않기위해서 견딘다고나할까.
제 팬분들도, 제가 그렇게까지 기를쓴다면 반대로 질려버릴꺼에요.
물론 발전해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나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저는 그렇게 긴장하고 그러는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니까 그건 잠시 보류하는걸로...실패하면 사과할테니까요(웃음).
//그럼, 다카하시상은 여배우 선배로서 먼저 길을 개척해나가는 카와에이상에게 어떤모습을 기대하고 있나요?
다카하시 - 「미안해 청춘!」 , 「SHARK」를 비롯해서 「마지스카 학원」등 카와에이상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을 보고 있으면 '연기를 엄청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고,
여러가지 역할을 연기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역할을 연기하는것을 보고싶어요.
사실 카와에이상은 사이코패스계열의 영화를 많이 봐요.
그래서 그런 역할을 카와에이상이 맡게된다면 어떨지.
//카와에이상은 최근에 「지네인간3」의 PR을 했었는데요, 비교적 공포물과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거군요.
카와에이 - 엄청 좋아해요. 최근에는 「베이츠 모텔」이라는 드라마를 봤어요.
//그럼 카와에이상이 봤을때 '여배우 다카하시 쥬리'는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다카하시 - (귀를 막고) 진짜로 부끄러워요!
지금은 아직 「제 꿈은 여배우입니다」라고 말하고싶지 않아요.
그래서 연극이라던가, 연기같은것을 보고싶어요....
저같은건 정말이지 한참 멀었으니까요!
//후후후후후...역시 두사람과의 만남은 엄청 재미있다고 오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요,
어째저째 시간이 흘러서 카와에이상의 졸업도 약 1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실감나시나요?
카와에이 - 글쎄요~ 요즈음 쉬는날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벌써 그만둔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웃음).
다카하시 - 벌써 그만두지 마시라구요!
//카와에이상의 졸업곡 「너의 제 2장」의 MV촬영때 뭔가 느낌이 왔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카하시 - 저는 엄청 실감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일에서 '이것이 마지막이다~'라는것이 꽤 많아요.
최근에 있었던 MV의 촬영에서도 더이상은 카와에이상을 볼 수 없을거구요.
//그렇기는 합니다만, 둘의 사적인 만남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 되겠지요.
다카하시 - 지금은 같은 팀이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 만나서 놀고 있구요.
밥도 같이 먹으러 가기도 하고, 서로의 집에서 잘때도 있으니,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그렇지만, 카와에이상이 없으면 역시 시시할것같아요.
AKB48로서 활동할때 말이에요.
//외롭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쉬운 느낌인거죠? 재미있는 일이 많이 줄어들 테니까요.
다카하시 - 정말 그런것 같아요! 굉장히 재미있는걸요, 정말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요.
//지금껏 친하게 지내왔던것처럼은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카와에이상과 다카하시상의 만남을 보게될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다카하시상, 카와에이상의 졸업 발표가 있은 뒤에 구글플러스에
「쥬릿짱은 흔들리지 않아요!」라고 올렸었네요.
다카하시 - 제가 썼지만 참 부끄럽네요...이제 됬어요!
카와에이 - 부끄럽네요(웃음).
(7월 4일 도내 모처에서 수록)
...
쥬릿짱을 제가 얼마나 아끼는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