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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2 240831 카와에이 리나 이야기회 후기 2
이야기회 전날 스토리(좌) / 이야기회 당일 스토리(후)
살다살다 온라인의 형태로 카와에이 리나와 만나는 날이 오다니...
이 블로그에 다른 멤버들 악수회 후기글이 아니라
카와에이 리나 이야기회 후기글을 올리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ㅜㅜ
기술의 발전에 감사한다? 이걸 실제로 느껴본건 처음입니다...
저도 온라인 이야기회 너무너무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였읍니다ㅠㅠㅠㅠ
일단 징징대는건 여기서 그만 줄이고 후기를 시작해보자...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1회
릿짱 : 아~ 하지메마시떼ㅋㅋㅋㅋㅋㅋㅋ
나 : 세일러 좀비때부터 팬이 되었어요! (부채랑 회원증 흔들고 있었음)
릿짱 : 에ㅔㅔㅔㅔㅔ 상당히 예전이네~!
나 : 맞아요! 엄청 예전(멧챠 마에)이죠!
릿짱 : 엄청 예전~ (멧챠 마에)
나 :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쁩니다..ㅜ
릿짱 : 일본어 잘하네요!
나 : 카와에상 방송 보면서 일본어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릿짱 : 에~ 우소~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까 최근에 촬영하러 한국 갔어요!
나 : 아 맞네요! 최근에 왔었네요!! 아! 다음에도 오니까 잘 부탁 합니다~~
릿짱 : 아wwwww 아리가또~~
이것이 바로 대망의 카와에상과의 첫 대화였다...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도 그 순간이 실감이 안난달까?
40초...정말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1초 1초가 소중했다ㅠ
그리고 팬들과 어떤 스타일로 이야기하는지 궁금했는데
진짜 그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잘 웃어주고 기본적으로
니코니코한 얼굴로 맞아주는 카와에상 너무 귀여웠다ㅠ
나만 나이먹나..?
뭐랄까 한국인이 세일러 좀비를 보고 팬이되었다는건
아무리 다양한 입덕 루트라도 꽤 희귀하지 않을까 싶다ㅋㅋㅋㅋㅋ
영통회 자체도 처음이었어서 낯선 환경이었는데 그 상대가 릿쨔응ㅠㅠㅠ
진짜 처음에는 너무 기쁘고 반가워서 울뻔했다ㅠㅠㅠㅠㅠ
2회
릿짱 : 아! 야호~~ㅋㅋㅋㅋ
나 : 제 이름 보이시나요?!
릿짱 : 보여요 보여요~ 뵤루상?!
나 : 맞아요! 트위터 이름이기 때문에 괜찮으시다면..!!
릿짱 : ~~~ 뵤루상(앞에가 살짝 안들림)
나 : 아 그리고... 이거는 이제와서 부탁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는데요...
명언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우소다로가 부탁합니다!
릿짱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소다로가~
나 : 역시 최고입니다~~~~
릿짱 : 엄청 오랜만에 말한건데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늘도 엄청 귀여워요!!!!
릿짱 : 아리가또~~~ 엣 그러고보니까 몇 살인가요?!
나 : XX살 이다요~~
릿짱 : 헤!! 그렇구나!!! XX살 이구나~~~
릿짱에게 야호를 들을 수 있다니... 이것 또한 믿기지가 않았다ㅠ
아까 봤다고 야호해주는 세계최고친절상냥 카와에이 리나상ㅠㅠㅠㅠ
그리고 혹시나해서 트위터 이름 알려드렸는데 역시 트위터는 안하시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팬클럽 개설차 트윗 올릴때도 비번 까먹었다고 말씀하실 정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1회차의 자기소개 빼면 사실 거의 유일하게 네타다운 네타랄까? 준비한게 저거 하나였다
릿짱의, 어쩌면 AKB 그룹에서도 영원히 기억될 명언인 「우소다로가!」 를 부탁한것...!!!
말하자마자 릿짱도 웃고 나도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이제와서!? 같은 느낌이라ㅋㅋㅋㅋ
2024년 버전 우소다로가는 좀 더 산뜻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오리지널의 걸걸함(?)은 없지만
지금의 버전도 너무 좋았다ㅠㅠㅠㅠ 무엇보다 내 부탁 들어준거잖아ㅠㅠㅠㅠ
3회
릿짱 : 아~! ㅋㅋㅋㅋㅋㅋ
나 : 오하요~~ 굿즈도 샀다요~~~ (릿짱 공식굿즈 맨투맨 보여줌)
릿짱 : 아리가또~~~
나 : 이거는 그냥 전하고 싶은 말인데요...!
카와에상은 AKB때부터 이런저런 일이 많았잖아요!!
릿짱 : 응응
나 : 그런데도 드라마도 점점 나오기 시작하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금은 뭐랄까 훌륭한 주연이잖아요!!
릿짱 : 아니에요 아니에요~(고개 가로저음)
나 : 카와에상의 이런 모습은 뭐랄까 카와에상 팬 입장에서는 정말로 자랑스러워요ㅠㅠ!
그래서 이 마음을 이번에는 꼭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릿짱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ㅠㅠ 제대로 마음 전해졌습니다..! 잘 받았어요ㅎㅎ
나 : ㅠㅠㅠ 또 오니까 잘 부탁 합니다
1회차때는 AKB시절 부채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릿짱 공식 굿즈인 맨투맨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방에 에어컨이 있긴 하지만 입기는 조금...^^;;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잡음 들어갈까봐 에어컨도 끄고 했었다고)
이번 회차때는 뭔가...릿짱이랑 재밌는 대화를 주고받는다기보다는
정말 그냥 지금까지 덕질 하면서 오늘날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
릿짱도 그래서 이런 이야기 할 때는 같이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들어주면서
방송에서 칭찬 들을때마다 하는 겸손한 고개 가로젓기를 해주셨다ㅠ
그리고 할 말 다 하니까 제대로 전해졌다고 피드백까지 100점 만점에 1000점으로
돌려주시는 우리의 카와에상ㅠㅠㅠ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100점, 1000점입니다ㅠㅠ
4회
릿짱 : 아ㅋㅋㅋㅋ 야호~~
나 : 오늘은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릿짱 : 아~~ 아리가또~~~
나 : 세일러 좀비때부터 팬이 된 이후로 이렇게 이야기할 기회가 생길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로 행복합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혼또니 ㅠㅠㅠ
릿짱 : 천만에요~! 다음에도 뭔가 마날 수 있는 이벤트라던가 있다면 말이지~ (있다면 만나자는 뉘앙스)
나 : 팬미팅이라던지!!! 부디 부탁드립니다!!!!
릿짱 : ㅋㅋㅋㅋ응응 근데 다이죠부? 한국에 살고 있는거지?
나 : 맞아요!! 그치만 완전 갈 수 있으니까 !!!!
릿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네가이시마스!!!
릿짱 : 알겠습니다!! ㅋㅋㅋㅋ
나 : 반드시 갑니다~~~~~
릿짱 : 아리가또~ 오늘은 고마웠어요~
나 : 또 만나러 올게요!!!!
릿짱 : 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바이바이해줌)
오히려 처음이다보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몰라서 네타 준비가
특히나 어려웠던 카와에상ㅠ 마지막 회차여서 영통회 또다시 열어달라고,
가능하면 팬미팅 꼭 해달라고 부탁하려던 찰나에 먼저 말해줘서
바로 엉겨붙어서 징징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꼭 해줘ㅠㅠㅠㅠ
악수회도 가는데 릿짱 팬미팅? 못 갈 이유가 없단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센과치히로도 로치케때문에 못갔는데 팬미팅은 진짜 민폐 감수하고
일본인 지인들 총동원해서 내 응모로 못가면 부탁해서 갈거임 ㅠㅠㅠㅠ
사실 뭔가 얼마나 영통회 회차가 준비되어있을지도 모르고,
매진될지 안될지 여부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나름대로 현실적으로 타협해서
4회정도만 응모했었는데, 아무래도 11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던 이벤트라서
생각보다 회차가 많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열면 적어도 이것보단 많이 구매할 예정...!!
(그래서 응모하기 솔직히 생각보단 쉬웠다. 그래도 매진이라는게 중요하다!! 완판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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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하게 남겨보는 이야기회 후기...
아무튼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는 「제1회 카와에이 리나 이야기회」가 끝이 났다
(또 할거니까 1회 붙여도 괜찮잖아??? 이상할거 없잖아? 최소 100회는 할거잖아??)
모르긴 몰라도 팬들 반응은 압도적 호평일게 분명하기 때문에 적어도 두 세번은 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릿짱! 정말 잘 웃고 특유의 시원한 웃음소리도 너무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부채만 흔들어도 "아! 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 굿즈 들고 있어도 웃고ㅋㅋㅋㅋㅋㅋ
명언 부탁할때도 엄청 웃으면서 바로바로 해주고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웃고 있다ㅋㅋㅋㅋ
그리고 소리내서 웃을때는 시원시원하게 잘 웃어주다 보니까 대화 자체가 즐거운 분위기였다ㅋㅋㅋㅋㅋ
3회차처럼 작정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면 어떤 대화를 해도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한다ㅋㅋㅋㅋ
솔직히 이야기회 하기 전에 그냥 제멋대로의 예상은 뭐랄까..
어떤 얘기해도 그냥 웃으면서 흘려넘기는 스타일의 대응일거라고 생각했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야기회의 릿짱은 나름 오래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도
팬들을 대하는 모습같은게 새롭게 느껴졌다...
(물론 어찌보면 당연한게 졸업이후 첫 팬 이벤트니까 데이터가 없기도 했다)
뭐랄까.. 악수회같은 대면 이벤트가 아니라 온라인이라서 좀 더 편한 환경이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카와에상이 먼저 이것저것 물어봐주기도 했다 되게 그냥 평범한 대화처럼 ㅇㅇㅇ
막 엄청 나한테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질문이라던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런거 안해줘도 상관없기도 하고)
대화하면서 바로바로 궁금한걸 물어보는 모습이 상상한 모습이랑은 달라서 의외였고 좋았다ㅠㅠㅠ
p.s
그리고 이건 살짝 여담인데 이야기회 끝난 당일날 올려준 릿짱이 쓰는 블로그 글에
팬미팅 하는 그날까지~ 같은 느낌으로 짤막하게나마 언급해줬다ㅜㅜㅜㅜㅜㅜ
기대같은건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팬미팅도 반드시 열어줄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언급했다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ㅠㅠㅠ 그냥 언젠가~ 이뤄질수도 있는거잖아?
팬클럽이 생기는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생겼고, 이야기회도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개설할때만해도 너무 현실성 없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회같은건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본인 글 많이 올라오고, 가끔씩 사진 올려주는걸로도 나는 충분했었기 때문에...!
이렇게 점점 뭔가 생겨나고 있다는것에 의의를 두면서 기분좋게 기다려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ㅎㅎㅎ 해주면 좋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는거니까 조바심은 내지말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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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올까? 라고 장난으로라도 생각지도 못했던 카와에상과의 이야기회가 있었다
악수회 사건을 겪었다보니 솔직히 개최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안해줘도 상관없었다
평생 이벤트 없더라도 카와에상의 마지막의 마지막 모습까지 지켜볼 생각이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가 있을거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었는데...
팬클럽 개설이라는 커다란 사건을 시작으로 어떤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심지어 카와에상이 먼저 팬미팅이나 온라인 이야기회라던가 이야기를 꺼내서
그 때 이후로 정말 이벤트 열어주나? 싶었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ㅠㅠ
무려 10년...세일러 좀비가 14년작이니까 10년만이다
이야기회 전날까지만해도 믿기지 않기도 하고 그래서
아~ 릿짱이랑 이야기하는구나~ 정도의 기분이었는데
처음 이야기하면서 바로 실감되니까 엄청 긴장했었다ㅜㅜㅜ
비록 온라인의 형태였지만 그래도 드디어 만났구나...
내 생각을 전해줄 수 있었다는것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돌이켜보면 정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ㅋㅋㅋㅋ
함께해서 매일매일이 즐겁고 설렜던 10년이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모습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이후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따라갈거에요! 오타쿠는 징합니다
앞으로 10년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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